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마스크 유통 및 수출업체인 서울 강남구 소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김정일 질병관리과장은 1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K보건산업 직원 1명이 9일 최초 확진된 후 14일까지 13명, 15일 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라고 밝혔다.
확진자 21명은 업체 관계자 7명, 회사 방문자 5명, 가족 및 지인 9명이다.
K보건산업은 마스크 유통 및 수출 회사로 직원수 6명 규모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사무실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는 구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일부는 함께 모여 식사를 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현재까지 직원 등 접촉자 포함 158명에 대해 검사해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15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중이다.
서울시는 추가 접촉자 및 건물 내 다른 층 상주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