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청사(사진=김용완 기자)
섬진강과 용담댐 하류 침수피해 원인을 놓고 환경부가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별도의 특위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도의회는 이를 위해 9월 초 열리는 임시회에 특위구성 결의안을 상정한 뒤 도의회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나설 방침이다.
전북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특별위원회는 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를 중심으로 해당 지역 도의원을 포함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위원회에는 전문성 확보차원에서 관련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특위 운영 방향은 원인 규명과 제도 개선 등 크게 두가지로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댐운영 매뉴얼대로 수위 관리 및 방류를 했는지 그리고 관련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도의회는 특위 활동 결과를 토대로 국정조사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