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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자 3백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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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코로나19 확진..관련 확진자 3백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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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확진, 신천지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
    전국에서 동시다발적 발생...대유행 우려
    지역주민, "매일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 몰려와"

    [앵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 수가 벌써 3백명을 넘어섰는데요.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했던 확진자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을 대유행의 진원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광복절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기자]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7일 오후 기준, 총 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천지(5214명)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의 집단감염 발생 사례입니다.

    이에 더해 지난 광복절에 진행된 대규모 광화문 집회 참석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은 명확한 감염원 없이 서울과 경기와 인천, 충남, 강원, 대구·경북·대전 등 전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위험성이 훨씬 크다고 분석됩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랑제일교회엔 교인 외에도 매일 수많은 인파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며 대규모 집단감염을 우려했습니다.

    [지역주민]

    "매일 몇 개월 동안 먹고 자고 했다니깐요 여기서. 터질 게 곪을 대로 곪아서 터진 거예요. 외부인들이 많은 거지. 용인에서 온 사람, 또 보니깐 천안에서 온 사람..."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에서 관계자들이 헌금 모금을 하고 있다. 이한형기자

    하지만 사랑제일교회측은 "방역당국이 검사 결과를 조작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방역활동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연재 변호사 /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목사 변호인단]
    "계속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숫자로 정부가 이런 식으로 한 사람을 잡으려고 하거나,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원천적으로 막고, 모든 국민을 범죄자로 몰거나, 이와 같은 일을 한다면 우리는 이 시점에서 차라리 재난 지원금 이런 것 각자 주지 말고 5천만 국민이 동시에 다 검사를 받는 겁니다."

    일부에선 "보건당국에서 검사를 받으면 무조건 양성 판정을 받는다"는 말까지 떠돌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에선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환자가 병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검사 결과는 조작이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 목사의 공동변호인단이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서울시의 고발 및 언론발표 내용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 1차장을 각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박종민기자

    한편, 사랑제일교회 외에도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선 131명의 누적 확진자가,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해선 1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세 사람은 9일 이후 예배에 참석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대규모 유행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종교시설과 시민들에게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각종 대면모임 활동·행사 및 정규예배·미사· 법회 시 찬송, 통성기도 등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거나 말하는 행위가 금지됩니다.
    지금 바로 유행상황을 통제하지 않으면 기하급수적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가 증가하여 의료시스템의 붕괴,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 위기를 맞고 있어, 위기극복을 위해 국민들과 함께 교회에도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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