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수도권 9월11일까지 등교인원 1/3, 고 2/3 제한…비수도권 2/3(종합)



교육

    수도권 9월11일까지 등교인원 1/3, 고 2/3 제한…비수도권 2/3(종합)

    유은혜 "12월3일 수능 계획 변함없다, 예정대로 준비"
    서울 성북구·강북구, 경기 용인시, 양평군, 부산 등 당분간 원격수업 전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교육분야 후속조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는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 등교 인원이 1/3로 제한된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2/3 이하로 강력 권고되고 서울 성북·강북구, 경기 용인시, 양평군 일부, 부산에서도 당분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수능 시험은 예정대로 준비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경기 지역은 최근 코로나19 급증으로 이날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초·중학교는 오는 18일부터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9월 11일까지 교내 밀집도가 1/3, 고등학교는 2/3 이하로 강화된다.

    수도권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의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시행된다.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서도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내 밀집도를 2/3 내에서 유지되도록 강력히 권고됐다.

    교육부는 9월 3주차부터의 학사운영은 코로나 감염증 상황과 방역당국, 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감염이 확산되고있는 서울 성북·강북구, 경기 용인시와 양평군 4개 지역은 오는 18일부터 2주간 전체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해당 지역내 모든 학원도 오는 28일까지 휴원이 강력히 권고됐다.

    또 지역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부산 지역 326개 학교에서도 18일부터 21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강남대성학원의 문이 닫혀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서울 경기 지역의 학원 운영도 제한되고, 방역체계도 강화된다.

    300인 이상 대형학원뿐 아니라 300인 미만인 중·소규모 학원도 운영 제한 명령 대상에 포함해 마스크 착용, 이용자 간격 유지 등 핵심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집합 금지, 벌금 부과 등을 엄격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고위험시설인 대형학원은 2주 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거나 그 이전이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 운영 중단 조치가 이뤄진다.

    교육부는 또 대학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학생 보호와 관리를 강화하고 대학의 비대면 수업 확대를 권고해나가기로 했다.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입국 후 14일 모니터링, 자가격리 종료후 생활지도 등을 지자체와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6월 서울 여의도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유은혜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능 계획과 관련해 "12월 3일 수능 시행을 예정대로 준비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능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후의 여러 가지 상황과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판단을 하고, 필요하면 플랜B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학습 격차 우려나 원격수업으로 인한 부진 학생들에 대한 우려를 보완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을 교육청과 협의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