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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5명…"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역 강화"



사회 일반

    서울 신규 확진 15명…"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방역 강화"

    광진구 '치킨뱅이'·남대문시장·관악 요양병원 확진↑
    전통시장 방역강화…마스크 착용·물품 구비 지시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시는 12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에 대해 현장 방역점검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0시 기준 15명이 늘어 총 170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명은 △광진구 모임 관련 3명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1명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접촉 관련 2명 △경로확인 4명이다.

    광진구 모임 관련 확진은 총 4명으로 늘었다.

    앞서 고양시 거주자 1명이 11일 최초 확진된 후 같은 모임에 참석했던 지인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3명이다.

    시는 지난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새벽 2시까지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을 방문한 사람은 유증상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 및 접촉자 조사를 실시중이며 해당 상가는 임시폐쇄됐다.

    관악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은 1명이 늘어 총 6명이다.

    앞서 이 병원에서 개인 간병인으로 근무하는 동작구 거주자 1명이 7일 최초 확진된 후 10일까지 가족, 환자 및 보호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에는 병원격리 중 환자 1명과 자가격리 중인 기존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돼 총 6명이다.

    시는 488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원 음성이 나왔다.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시작된 서울 남대문시장 관련 확진은 현재까지 총 10명이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반석교회 신도인 고양시 거주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된 후 근무지인 남대문시장에서 상인 등 접촉자 9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까지 케네디상가 상인 8명과 중앙상가 상인 1명이 확진됐고 11일에는 기존 중앙상가 상인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됐다.

    역학조사 결과 중앙상가 확진자는 케네디상가 확진자와 지난달 30일과 이번달 7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상가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케네디상가 밀접접촉자 57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상가 방문자는 하루 평균 10명 안팎으로 많지 않으나 상가 내 CC(폐쇄회로)TV가 없어 방문자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이에 카드 사용내역 조회와 방문자 안내 등을 통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중앙상가 확진의 경우 밀접접촉자는 18명으로 기존 확진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CCTV 확인 결과 7~8일에는 방문자가 없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선제검사를 위해 중앙상가 C동 상인 56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시는 모든 전통시장 351개소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나섰다.

    이늘부터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및 전단지 7000부를 배포하며 시장 곳곳에 방역수칙 예방 현수막도 건다.

    시는 10일부터 자치구와 합동으로 모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방역현황 및 준수 여부를 현장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 마스크 미착용이나 방역물품 미구비 등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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