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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어떤 '혁신' 담겼을까



IT/과학

    드디어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어떤 '혁신' 담겼을까

    BTS 등 출연예고…갤럭시노트20, Z폴드2 등 5종 공개
    노태문 사장 "신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 제공"

    삼성전자 언팩 트레일러에 나온 BTS(사진=삼성전자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가 5일 밤 11시(미국 동부 시간 5일 오전 10시)로 다가오면서 이번 갤럭시 신제품이 새로운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신제품 5종 ▲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이 공개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넥스트 노멀' 시대를 맞아 모바일 기술의 중요성을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느낀다"며 "갤럭시 언팩에서 5가지 신제품을 통해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사뭇 침체된 '모바일 환경'에서 새로운 혁신으로 난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그렇다면 노태문 사장이 말하는 이번 갤럭시 신제품은 어떤 모바일 혁신을 보여줄까. 약간의 힌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3일 공개한 언팩 2차 공식 예고영상(트레일러)에 들어있다.

    이 영상은 1차 트레일러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가 공개된다'(A Whole New Galaxy Unpacked)라는 문구로 시작됐다.

    영상 끝에는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은 방탄소년단(BTS), 게임 스트리머 미스, 뮤지선 칼리드, 노태문 사장의 모습이 담겼다. 언팩 행사의 주요 등장인물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신제품의 '혁신'과도 맥이 닿아 있다.

    먼저 언팩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선두주자 방탄소년단(BTS)이 삼성 신제품을 선보이며 등장할 예정이다.

    이는 삼성 갤럭시가 BTS처럼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을 제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앞세워 상반기 갤럭시S20 시리즈 부진을 만회하고, 화웨이에 뺏긴 1위도 되찾겠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 20.2%로 삼성(20.0%)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트위치에서 669만명 팔로어를 보유한 게임 스트리머 미스의 출연도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 신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보이는 노태문 사장은 최근 행사를 앞두고 '개방과 협력' 키워드를 강조한 바 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우리는 구글,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스포티파이 등 여러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을 진행해왔다"며 "우리는 혼자보다 함께일 때 더욱 강할 수 있으며, 이제 협력은 엑스박스(Xbox)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 일환으로 이번 갤럭시노트20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콘솔 게임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90여 개의 엑스박스 게임을 따로 다운로드받지 않고 클라우드를 통해 바로 즐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엑스박스의 휴대용 게임 콘솔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OLED 패널을 탑재한 첫 스마트폰이다. LTPO 기술을 적용하면 배터리 전력 소모를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제품인 갤럭시Z폴드2를 빼놓을 수 없다. 갤럭시Z폴드2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의 후속작으로 디스플레이가 대폭 확대됐다.

    커버 디스플레이는 기존 4.6인치에서 6.23인치로 확대됐으며,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에서 7.7인치로 커졌다.

    특히 갤럭시Z폴드2는 전작에서 사용했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아닌 갤럭시Z플립과 동일한 초박막강화유리(UTG) 기반의 커버윈도우를 사용해 내구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폰 최초로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밖에 갤럭시버즈 플러스의 후속작인 갤럭시버즈라이브는 새로운 '강낭콩' 디자인을 택했고, 갤럭시 무선 이어폰 제품 중 처음으로 외부 소음을 차단해주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들어갔다.

    갤럭시워치3는 내장된 센서를 통해 혈압과 심전도를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가 3분기에 출시할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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