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대신문
고려대 총학생회는 ''이건희 회장 학위 수여식 사건''과 관련해 "돌출된 행동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이회장에 대한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명예박사 학위수여에 반대하는 자발적인 학생들으로부터 집회를 제안 받았고, 피켓 시위 형태의 안정적인 행동을 하기로 협의했지만 결국 돌출된 행동으로 물리적 마찰이 빚어졌다"며 "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학은 "이건희 회장이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돈으로 학문을 사고 파는 일이며, 학교측이 이런 일을 추진하면서 문과대와 철학과 교수님들과 최소한의 합의도 거치지 않았다는 점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BS사회부 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