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 착공…왕십리-상계 26분 주파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본격 착공…왕십리-상계 26분 주파

    차량기지 부지 보상두고 두양 측과 막판 협의 중
    2025년 개통 원활 전망…공구별 시공사 인력투입

    동북선 도시철도 노선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동북선 도시철도가 27일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행정절차가 일부 완료된 곳(7개소)에 대해 실착공을 위해 이날부터 수목 제거를 시작으로 휀스설치, 줄파기, 지장물 이설 등 공사를 추진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지장물 이설작업이 끝나면 후속 공정으로 구조물 터파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유지 보상과 도로점용 등의 협의가 남아 있지만 2025년 개통 목표에는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31일 서울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구4)에 따르면, 현재 현재 동북선 차량기지 부지에 있는 운전면허학원을 소유한 두양엔지니어링·두양주택과 보상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운전면허학원 부지의 약 1/3만 수용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두양 측은 학원 부지 전체를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협의가 원만하지 않을 경우 서울시 산하 토지보상위원회를 열어 감정 및 보상 논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동북선은 왕십리역을 시점으로 1공구 금호산업, 2공구 호반산업, 3공구 현대엔지니어링, 4공구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았다. 본격 공사 착공에 대비해 각 사별로 현장 사무실을 개설하고 임직원들이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구간은 보상 및 지장물 협의 완료 후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동북선 도시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26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아량 의원은 "동북선 도시철도사업의 적기 완공과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하고 착공 시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면서 "동북선 적기 개통과 더불어 상계역에서 방학역을 잇는 동북선 연장, 방학역에서 솔밭공원역을 잇는 우이-신설 연장선 등 동북선 연계 교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