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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 침수피해…급류 휩쓸린 10대는 자력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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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곳곳 침수피해…급류 휩쓸린 10대는 자력탈출

    제주시 연동 흘천에서 급류 휩쓸린 10대 중학생 5분 만에 자력 탈출
    서귀포시 남원읍 주택과 안덕면 서광리 노인회관 침수피해

    27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흘천에서 10대 소년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자력으로 탈출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7일 오후 6시 현재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08㎜의 비가 왔고 제주시 71.5㎜, 성산 46.6㎜, 고산 41.1㎜, 서귀포시 37.2㎜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시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주택과 노인회관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서귀포시 남원읍 주택과 안덕면 서광리 노인회관 등이 일부 침수됐고 제주시 화북동 주택의 옹벽이 무너졌다고 119는 전했다.

    또 27일 오후 4시쯤 제주시연동 흘천3교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한 결과 급류에 휩쓸렸던 A(15) 군은 5분만에 자력으로 탈출했다고 119는 설명했다.

    A군은 가족과 함께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얼굴과 발목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8일 밤까지 10~40㎜, 산지는 30~80㎜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비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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