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고경민 기자)
발열 증상 등이 나타났음에도 뒤늦게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2번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2번 확진자 50대 여성 A씨와 접촉한 전남 도민은 이날 오전 기준 모두 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12일 전남 담양군 고서면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한 6명과 광주 현대병원 방문 등 7명으로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A씨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3번에서 200번 확진자들의 전남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우선 광주 196번과 197번이 다녀간 화순 박스 카페 업주와 종업원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광주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급적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광주 192번 환자는 지난 14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지만 22일에야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