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운영되는 전기 공유자전거 (사진=울산시 제공)
카카오모빌리티와 GS칼텍스는 21일 '전기자전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의 서울 송파구, 인천, 전주, 울산 등 5개 주유소 유휴공간에 카카오모빌리티의 전기 자전거 '카카오 T바이크'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설이 설치·운영된다.
GS칼텍스와 자회사인 GS엠비즈도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GS엠비즈는 자동차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autoOasis)에서 전기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역별 전담 운영팀을 통해 충전이 필요한 전기자전거 배터리와 정비가 필요한 전기자전거를 수거해 일괄 충전·정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 주유소와 GS엠비즈의 정비 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기자전거 충전·정비를 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이 주유소 네트워크를 모빌리티(운송수단)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GS칼텍스와 전기 자전거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손을 잡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