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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패배시 승복?' 묻자, 트럼프 "순순히 지는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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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대선패배시 승복?' 묻자, 트럼프 "순순히 지는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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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3일 대선 패배시 결과에 승복할 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나는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 나는 패배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말을 거듭한 뒤 "(결과를) 볼 때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내비친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나는 봐야 할 것"이라며 명확한 답변을 거부했다.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이어진 질문에는 "아니다. 나는 그저 그렇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고 아니라고 말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볼 수도 있으나, 선거를 넉달 앞둔 상황에서 대선 패배를 전제로 한 질문에는 '기다, 아니다' 는 식으로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편 투표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며 우편투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서는 "당선돼서 우리나라를 망치길 원한다. 여러분의 세금을 세 배로 늘리길 원한다"면서 "그가 대통령이 되면 좌편향 압박을 받을 것이며 나라를 파괴할 것"이라고 몰아부쳤다.

    이어 "바이든은 두 문장을 함께 제대로 구사할 수 없다. 프롬프터에 있는 대로 읽고 다시 (자택 내) 지하실로 내려간다"는 인신공격적 발언도 내놨다.

    ◇ 코로나19 축소 급급…"치명률 전세계에서 최저" 주장하며 앵커와 설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위이고 전날 현재 14만명이 넘는 누적 사망자를 기록중인 것과 관련해서도 심각성을 축소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전 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는 주장을 폈다. 또한 어떠한 나라도 검사라는 견지에서 우리가 한 만큼 하지 않았다. 우리는 전 세계적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폭스뉴스 앵커인 월리스가 미국이 현재 전세계에서 치명률 7위라고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차트를 토대로 재반박하는 등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최근 백악관의 집중 공격을 받았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훌륭한 관계"라고 주장하면서도 "그가 누설자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약간 불안조장자이긴 하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폭로한 조카 메리 트럼프의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이 거론되자 '거짓말이다', '어리석고 악랄하다'는 표현을 동원해 조카 메리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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