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에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이 구성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15일 제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오토바이의 고질적 법규무시와 난폭운전을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107명 지원자 가운데 80명이 선발됐다.
공익제보단은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 인도주행 등 중요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 경찰청 'SMART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하게 된다.
세종 지역 이륜차 사고는 지난 2016년 10건(사망2, 중상6)에서 지난해 74건(사망5, 중상 33)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배달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배달 오토바이의 신호무시와 인도 주행 등이 심화됐고 이에 따라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피해와 불안감도 높아졌다.
이춘희 시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동네 교통문화는 내가 바꾼다라는 공익제보단의 모토처럼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하는 시민들이 세종시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시 차원에서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효과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