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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더이상 연패 없다' 부산전 승점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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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FC '더이상 연패 없다' 부산전 승점 정조준

    펠리페·윌리안 복귀… 오는 18일 오후 6시 구덕운동장
    부산과의 최근 10경기 맞대결 3승 6무 1패 우세 점해

    광주FC의 펠리페가 지난 6월 14일 k리그 6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광주FC 제공)

     

    리그 4연패 중인 프로축구 광주FC가 '더이상 연패는 없다'는 각오를 다지고 이번 주말 연패 탈출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18일 오후 6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리그 4연패를 당한 광주는 반전이 절실하다. 현재 승점 10점으로 9위에 있지만, 11위 성남FC와 승점이 같다.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와 격차를 더 넓히지 못하고 있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강등 걱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면 하루 속히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분위기 반전까지 이룰 수 있어 이번 부산전은 정말 중요하다.

    광주는 이번 부산전을 위해 지난 15일 강원FC와 FA컵 16강전에서 주전들을 대거 제외했다. 1주일간 충분한 휴식과 정비할 시간이 주어진 점에서 긍정적이다.

    특히 공격의 핵심 펠리페와 윌리안이 있어 든든하다. 두 선수는 부산만 만나면 강하다.

    펠리페는 역대 부산전에서 5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고, 그가 나선 경기는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지난 6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과 함께 3-1 승리로 부산 공식 킬러임을 증명했다. 윌리안도 역대 부산전 3경기 2골을 기록했으며, 퇴장 징계에서 돌아왔기에 동기부여와 체력 모두 충전됐다.

    베테랑 김효기의 부활도 기대된다. 김효기는 지난 15일 강원과의 FA컵 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풍부한 경험과 결정적 순간 득점력이 좋은 선수라 부산전 옵션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또 강원전 좋은 모습 보인 이희균, 정현우 등 젊은 선수도 히든카드로 부산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과의 역대 전적은 5승 9무 4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3승 6무 1패로 압도적이다. 그만큼 부산에 자신이 있다.

    하지만 부산은 최근 리그 2연승에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행진을 달리고 있다. 수원FC와 FA컵 16강전도 승리해 사기도 많이 올라왔다. 이정협을 중심으로 호물로, 이동준, 김진규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의 활약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전후반 90분 내내 강한 압박과 수비 집중력은 필수다.

    잘 나가는 부산도 광주 징크스는 심리적 부담이 크다. 또 이동준과 호물로에게 의존도가 크기에 공격 중심인 두 선수를 묶는다면 쉽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다.

    광주가 부산 킬러 면모를 선보이며 승리로 반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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