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통합 청주시 새청사 국제공모 로버트 그린우드 1등

로버트 그린우드의 조감도 (사진=청주시 제공)

 

통합 청주시의 새 청사 국제설계공모 결과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를 설계한 로버트 그린우드가 1등으로 선정됐다.

청주시는 14일 청주시 새청사 1단계 국제설계공모를 통과한 5개 팀과 해외 초청 건축가 3명의 작품을 최종 심사한 결과, 스노헤타 건축사사무소 소속 건축가 로버트 그린우드의 작품이 1등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등은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 3등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4등은 다니엘 리베스킨트(미국), 디자인랩스튜디오(한국), TYPS.Lab(한국), 일구구공도시건축 건축사사무소(한국), Jim Architecture(캐나다)가 각각 선정됐다.

청주시는 1등을 차지한 로버트 그린우드와 기본과 실시설계 우선협상을 벌여 착공 절차에 들어가고 오는 20일부터 8월28일까지 당선작 등을 시청사와 4개 구청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또 2등은 3000만원, 3등은 2000만원, 4등 5개 팀에는 각 10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날 심사에는 건국대학교 김준성 교수(심사위원장), 미국의 John Enright, 중국의 Ma Yansong, 덴마크의 Peer Jeppesen,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 등 9명이 참여했다.

지자체 청사가 국제설계공모 2단계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설계공모 심사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를 위해 심사위원 명단 공개는 물론 전면공개 방식으로 공모전을 펼쳤다.

1단계 공모에는 국내 106팀과 국외 67개국, 373팀이 참가해 95.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통합 청주시청사는 현 청사 일대를 포함한 2만 8459㎡ 부지에 전체면적 5만5500㎡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2312억원이 투입돼 2022년 착공하고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