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자연휴양림(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관광명소 10곳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 '언택트(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로 구성된 지역관광기관협의회는 국민들이 코로나19를 피해 상대적으로 여유롭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언택트 관광지 100선을 선정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대전에서는 장태산자연휴양림과 한밭수목원, 만인산자연휴양림, 뿌리공원, 국립대전현충원, 상소동산림욕장, 대청호오백리길, 식장산문화공원, 계족산황톳길, 수통골 등이 선정됐다.
언택트 관광지 100선은 지역에서 추천한 관광지 가운데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 및 가족단위 테마 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 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 등의 기준요건을 검토해 최종 선정됐다.
한밭수목원(사진=대전시 제공)
이들 관광지는 2020 특별 여행주간(7.1~7.19) 기간 중 적극 홍보되며, 일부 유명관광지로 관광객이 편중되는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행 수요를 분산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신규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안전여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대전여행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