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광주 남구의회 한 의원의 자녀가 서울에서 남구로 발령을 받아 어머니가 속한 상임위원회 소속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서울의 한 구청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2019년 남구청이 타 지역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입자를 모집하는 선발 전형에 합격했다.
A씨는 같은해 7월 광주시 남구의 한 동사무소로 전입 발령을 받았다.
당시 남구청은 행정직 6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지원자 4명 가운데 3명을 선발했다.
동사무소로 첫 발령을 받은 A씨는 6개월여만인 지난 1월 남구의원인 어머니가 담당하는 상임위 관련 부서로 재배치됐다.
남구 관계자는 "전입 조건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며 "다만 어머니가 담당하는 상임위의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