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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여파' 광안리 차 없는 거리 문화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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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없는 거리'는 유지, 문화 공연은 취소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차 없는 거리. (자료사진)

     

    부산 수영구는 올해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서 운영할 예정이던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중 문화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영구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하고 야외 행사를 할 때 생활 속 방역지침을 지키기 어려워 구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문화 행사를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구는 애초 다음 달 4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주일에 문화공연, 체험프로그램,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었다.

    다만 '차 없는 거리'는 단축 운영해 매주 토요일과 주일 오후 9시~11시 30분까지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 언양불고기 삼거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이 기간 문화 행사를 대신해 해변 방송국 등을 통해 음악과 라디오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주민과 관광객에게 사랑을 받아 온 행사를 축소하게 돼 아쉽지만,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방문객 분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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