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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너무 큰 짐 드려 안타까워"…與의원들에 친전 보내



국회/정당

    윤미향 "너무 큰 짐 드려 안타까워"…與의원들에 친전 보내

    전날 작성한 친전서 '성실·빠른 소명' 약속
    "정의연에 대한 사랑에 책임감 느껴…감사"
    2012년 개인계좌로 모금 의혹엔 "혼용계좌 아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 부정의혹 등을 받고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운영과 관련해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당 소속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내 "회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당과 의원님들께 너무 큰 짐을 드린 점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5월 31일자로 작성한 친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앞으로 검찰 조사 과정뿐 아니라 의원님들께서 충분히 납득하실 수 있도록 성실하고, 빠르게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광복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광복이 오지 않았어요'라고 하시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해결돼야 광복이라고 하시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믿음을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도 전했다.

    동시에 감사의 뜻도 내비쳤다.

    윤 의원은 "처음의 막막함과 당혹감을 견디고 기자회견장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이해찬 당 대표님, 김태년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의원님들, 당원님들의 응원과 기다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30년간의 정대협(정의연 전신), 정의연 활동에 대한 의원님들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함을 새삼 체감하면서 깊은 책임감을 함께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의원은 2012년부터 개인계좌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는 의혹에 대해 "개인 명의로 개설되긴 했지만 전적으로 나비기금 전용 목적으로 쓰인 계좌였다"며 '혼용계좌'가 아니었다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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