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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60여개 학교 무더기 등교연기…유은혜 "등교 계속"



교육

    전국 560여개 학교 무더기 등교연기…유은혜 "등교 계속"

    "에어컨은 창문 닫고 사용, 쉬는 시간에 환기"
    "운동장·야외수업에는 마스크 안써도 돼"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2차 등교가 시작된 27일 지역감염 우려에 전국 560여곳이 넘는 학교에서 무더기 등교연기 사태가 빚어지는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유은혜 부총리는 "지금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해는 아예 하지 못할 것"이라며 등교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물류센터발 감염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부천에서는 251개 학교에서 고3을 제외한 학생들의 등교가 모두 중단됐다.

    또 부천과 가까운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부평구와 계양구에서 243개 유치원과 학교가 28일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에서도 강동구에서 고3 등교학생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즉각 수업중단과 귀가조치가 내려졌다.

    또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와 성동구, 은평구 등에서도 등교를 연기하면서 110여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일정을 조정했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도 28개 학교가 감염 확산 우려에 등교수업을 중단했고, 경북 구미에서도 180여개의 학교가 대거 등교를 미뤘다.

    이밖에도 대구와 경기도 구리, 경남 진주 등 전국 곳곳에서 등교를 연기하는등 지역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유은혜 부총리는 "감염병 통제가 가능하다"면서 등교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부총리는 "현재 코로나 19 감염증 관리체계 속에서도,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해 등교 출석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순차 등교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등교가 미뤄진 학교의 등교수업 재개여부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바뀐 학교 방역 대응 지침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에어컨의 경우 기존에는 교실 창문을 3분의 1가량 열고 가동하도록 했으나 바뀐 지침에는 환기가 가능한 시설은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사용하되 최소한 쉬는 시간에는 환기를 하도록 했다.

    또 마스크는 교실과 복도 등 실내에서는 원칙적으로 써야 하지만 운동장이나 야외수업, 충분한 환기와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소규모 수업과 특별활동에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도 마스크를 안 쓸 수 있다.

    이밖에 학생들이 학교를 마친 뒤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거나 이용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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