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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정총리, 마스크 공급 개선 논의 "얇은 마스크 확대"



총리실

    문대통령-정총리, 마스크 공급 개선 논의 "얇은 마스크 확대"

    문재인 대통령-정세균 국무총리 주례회동
    "코로나19 2차 대유행, 범정부적·선제적으로 대비"
    "현 공적 마스크 공급 제도, 변화 필요"
    얇은 덴탈 마스크 생산량과 수입 확대 추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부처별 준비가 필요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찾고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하는 자리에서 집단감염 대응과 공적 마스크 공급제도 개편, 학교 방역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현재의 확진자 규모는 우리 방역체계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에서는 언제든 집단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확진자를 신속히 진단·격리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는데 주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러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총리실을 중심으로 부처별 준비가 필요한 사안을 선제적으로 찾아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해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마스크 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 등 공적 마스크 공급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고, 현 제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따라서 정부는 앞으로 공적 마스크 제도 연장과 수출허용 비율 확대 등에 대해 업계와 관계 부처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 개선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여름이 다가옴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얇고 가벼우면서도 감염 차단에 효과가 있는 마스크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도 "최근 마스크 생산량이 1월에 비해 2배 넘게 늘었고, 공적 마스크 재고량도 안정적으로 확보되고 있다"며 "생산량의 80%를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도록 한 현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 국내 수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부 여유 물량을 수출이나 인도적 지원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하루 1백만개까지 늘리고,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식약처 등 관계부처에서는 이러한 방안이 6월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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