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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에 전통시장 활기…소상공인 매출 전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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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재난지원금에 전통시장 활기…소상공인 매출 전년 수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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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경남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06% 달성
    3월 이후 두 달 만에 매출 약 30%p 상승
    매출 증가율 전통시장 57.1% 가장 높아

    경남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 변동 추이.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형·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여러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하락에서 벗어나 현재는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소상공인 카드 결제 정보관리 기업) 분석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의 카드 매출은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기 시작한 4월 셋째 주부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0% 수준으로 회복됐고, 5월 둘째 주에는 106%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시기 매출을 넘어섰다.

    3월 첫째 주 78%였던 것이 두 달 만에 30%p 가까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창녕군과 산청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남해군(123%), 밀양시(120%), 사천시(119%) 순이다.

    이런 지표는 신한카드사의 코로나19 관련 소비동향 분석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4월 셋째 주 매출은 전주 대비 10.4%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발생한 5월 첫째 주에 잠시 주춤했지만, 둘째 주는 7% 상승했다.

    도내 소상공인의 카드 매출에 따른 소비 회복은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경남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지난 13일부터 지급된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에 이은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영향으로 보인다.

    도가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소상공인 사업장 268곳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매출 변화 조사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이후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매출액 평균 증가율은 14% 정도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전통시장이 57.1%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화훼(28.2%), 미용(25.6%) 등의 순이다.

    경남 시군별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 증가율. (사진=경남도청 제공)

     

    창원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올해는 어버이날 매출이 작년보다 더 많았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제로페이, 경남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고 SNS도 적극 활용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창원 반송시장의 한 상인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연세 있으신 분들도 경남사랑카드를 가지고 반찬을 사러 오신다"며 "새로운 고객 유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도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제로페이·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자영업자 대책, 소상공인 3대 사회안전망 확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지원, 착한임대로 운동 활성화를 적극 추진했다.

    긴급재난지원금과 소비 활성화 효과로 소상공인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다음달에도 내수 진작을 위한 경남 골목 소상공인 한마당 행사, 전통시장 동시세일 페스타 등 소비를 올리는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코로나19 피해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내수경기 진작이 중요한데 도민들께서 재난지원금을 빨리 소비해주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며 "경제는 심리가 중요한데, 소상공인 매출 데이터를 통해 경기 회복세를 확인한 만큼 경남 지역경제에 훈풍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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