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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클럽發 2차감염 현실화…확진자 1살 조카도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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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서도 클럽發 2차감염 현실화…확진자 1살 조카도 '양성'

    이태원 클럽 다녀온 139번 확진자 부친, 조카 확진
    부산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최연소
    부산서 2차 감염 현실, 누적확진자 141명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트렁크 클럽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부산에서도 현실화하면서 확진자의 한 살 난 조카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위험 기간에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부산 거주자도 270여 명에 달해 부산에서도 지역 내 조용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13일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139번 확진자(27·남)의 부친(62·남)과 조카(1·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살 난 남아는 부산에서 최연소 코로나19 확진자다.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첫 2차 감염 사례다.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용인 66번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지역 거주자도 매일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클럽 일대를 이용한 부산 거주자가 271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 관리대상자 103명에 비해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부산에서도 현실화하면서 확진자의 한 살 난 조카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종민 기자 /자료사진)

     

    시는 이태원 방문자 271명 중 263명에 대한 검체채취가 이뤄져 양성 4명, 음성 134명, 125명은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용인 66번 확진자와 동일 시간대 이태원 클럽을 이용한 50명은 자가격리 조치했다.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217명에 대해서는 1대1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능동감시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은 부산에서도 지역 사회 내 조용한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위험기간에 이태원을 방문한 모든이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부산지역 확진자가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 됐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이는 123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천352명이다.

    한편, 부산에서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2명이 추가로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부산으로 들어온 뒤 지난달 30일부터 13일까지 자가격리기간이었던 50대 A씨가 격리 지침을 위반한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자가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집 근처에 산책을 나갔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다.

    또 다른 50대 B씨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자가격리 위반이었지만, 집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다가 GIS 시스템에 격리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례는 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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