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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정의연 회계 오류' 재공시 요구할 것"



경제 일반

    국세청 "'정의연 회계 오류' 재공시 요구할 것"

    국세청. (사진=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정의기억연대의 회계오류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13일 "일부 언론에서 제시한 정의연의 회계문제를 살펴본 결과 일부 사항에서 오류가 확인됐다며 수정 후 재공시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 법인에 대한 규정에 따르면 약 1만개의 공익법인은 해마다 4월에 재무제표를 공시해야 하고, 국세청은 이들의 결산내역을 검토해 오류가 발견될 경우 7월부터 한달간 재공시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국세청은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내역에 일부 오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정의연은 실제로 2018년에 기부금 3천339만8305원을 여러 사업에 지출했지만, 공시한 결산 서류에는 맥줏집 지출처에 '옥토버훼스트'를 운영하는 디오브루잉주식회사만 기록했다.

    또 피해자 지원사업 수혜자가 99명, 999명 등으로 기재한 것도 역시 국세청은 오류로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의도적 분식회계 여부 등을 판단한 것은 아니고, 분명히 결산 서류에 오류가 있는 것이 확인된 만큼 통상적 절차에 따라 7월 재공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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