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31일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시와 현대차의 광주형일자리 협약 체결에 문재인 대통령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자료사진)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동안 광주전남지역 상당수 공약들이 정상 추진된 반면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 등 일부 공약은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광주지역 공약은 광주 대구 동서내륙철도 건설과 군공항 이전사업, 광주형일자리 선도모델 창출 등 21개 사업이다.
동서내륙철도 건설과 광주형일자리 선도모델 창출,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등 19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군공항 이전사업과 5.18민주화운동정신 헌법전문 수록 등 2개 사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공항 이전은 국방부가 예비 이전 후보지도 선정하지 못하는 등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5.18민주화운동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개헌안의 국회 통과 무산 이후 추진이 불분명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의 41개 공약 사업이 포함된 전남의 경우 해경 서부정비창 유치와 광양항 수역 정비 등 4개 사업은 완료됐다.
또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확장과 한전공대 설립, 국립뇌심혈관질환센터 건립 등 29개 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에 반해 흑산공항 신설과 해상 태양광발전소 건설, 목포신항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 8개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지역 공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