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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특정 커뮤니티 비난, 방역에 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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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특정 커뮤니티 비난, 방역에 도움 안 돼"

    "밀폐된 공간에서 오래 있으면 누구나 위험에 노출"

    정세균 국무총리가 휴일인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확대이미지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태원 클럽 집단발병과 관련해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비난은 방역의 관점에서 도움이 되지 않고, 접촉자가 비난을 두려워해 검사를 기피하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가 떠안게 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10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오래 있으면 누구나 감염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발병 사례를 언급하며 "마음이 무겁다. 잠깐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동료나 대중교통에서 마주치는 시민이 조용한 전파자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다른 사람과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특정 커뮤니티에 대한 비난은 방역의 관점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밀폐된 공간에서 가까이 오래 있으면 누구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접촉자가 비난을 두려워해 진단검사를 기피하게 되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 전체가 떠안게 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방역당국이 정의하는 접촉자는 특정 커뮤니티에 한정되지 않는다"며 "4월 말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인근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은 클럽 출입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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