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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66번째 확진자, 연휴에 이태원 클럽 등 '활보'



경인

    용인 66번째 확진자, 연휴에 이태원 클럽 등 '활보'

    지난달 30일~5월5일 식당, 병원, 클럽 등 방문
    최근 해외 다녀온 사실 없어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판단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경기도 용인의 6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여러 곳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결과 이 확진자가 최근 해외에 다녀오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용인시는 7일 "기흥구 청덕동에 거주하는 A(29)씨가 지난 2일 발열, 설사 등의 증세를 보여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6일 오전 7시55분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용인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동선. (사진=연합뉴스)

     

    성남시의 한 소프트웨어 업체에 다니는 A씨(29)는 지난달 30일부터 6일간의 연휴기간에 5일이나 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일 외출한 뒤 오후 5시30분에 귀가해 다시 6시9분에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황재코다리냉면', 기흥구의 '레스프리 드 분당'을 방문한 뒤 귀가했다.

    또 이날 밤 11시쯤 집을 나서 서울 이태원의 클럽 등을 방문한 뒤 이튿날 새벽 4시40분쯤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특히 이 때 수백명의 접촉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용인시 역학조사에서 A씨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식당종업원, 주류점 사장, 친구, 보험사 직원, 택시기사 등 5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A씨와 접촉한 경기 안양시 거주 30대 남성은 7일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가 다니는 회사의 접촉자 43명도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용인시는 A씨의 추가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올 경우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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