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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불필요한 개헌 논란 안돼…이등병 자세로 돌아갈 것"



국회/정당

    이인영 "불필요한 개헌 논란 안돼…이등병 자세로 돌아갈 것"

    패스트트랙 지휘했던 소회도 밝혀
    "한미 방위비협상 초당적 외교 , 황교안 단식으로 시점 놓쳐"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엔 선 그어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3일 "불필요한 개헌 논란을 통해 갈등이 생기거나 국력을 소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중 일각에서 제기되는 헌법 개정론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지금은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8일 본회의 개최요구를 미래통합당 측에서 '개헌 이슈를 키우기 위한 것 아니냐'며 의심하는 데 대해 "개헌안 공고 60일 내에 의결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절차적 종료 과정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라고 반박했다.

    다만 "한번 더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민을 위한, 민생을 위한 법을 하나라도 더 처리하기를 희망한다"며 노동자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법 처리를 압박하고 나섰다.

    이 원내대표는 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해 선거법 개정 등을 다루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을 지휘했던 소회를 밝혔다.

    그는 "한미 방위비 협상과 관련한 초당적 의회외교를 펼치러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께) 워싱턴에 갈 때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시점을 놓친 게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발하는 날 아침에 황교안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가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 원내대표가 조기 귀국에 들어갔다"며 "그러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과거 "이등병 자세로 돌아가겠다"라고 했는데 향후 전당대회에 나가 당대표로 출마할 뜻이 있는지 기자가 묻자 "이등병이 전당대회를 나가면 되느냐"는 너스레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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