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은영 (한국여론연구소장), 전민기 (한국인사이트연구소 팀장)
◇ 정관용> 숫자, 데이터로 민심과 여론을 읽는 시간. 한국여론연구소 이은영 소장,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어서 오세요.
◆ 이은영> 안녕하세요.
◆ 전민기> 안녕하세요.
◇ 정관용> 먼저 이은영 소장이 주목한 숫자는.
◆ 이은영> 저는 40을 가지고 왔는데요.
◇ 정관용> 40?
◆ 이은영> 저는 처음에 이 숫자를 보고 정당지지율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대선후보 지지율이였거든요.
◇ 정관용> 이낙연.
◆ 이은영> 이낙연 대선후보 지지율이 드디어 40%를 돌파한 조사 결과가 두 군데에서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지금 이제는 대세론, 대망론이 같이 엮어서 이낙연 후보에게 가고 있는 거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고요. 사실은 이 정도 지지율이면 거의 콘크리트로 굳혀져 가는 어떤 기반은 마련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사 결과 나온 게 오마이뉴스랑 리얼미터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255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인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이제 여권 후보 쪽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확고부동한 1위였고 이재명 지사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야권에서는 이게 어떻게 보면 총선 성적표 같은 결과인데 황교안 후보가 0.6%로 아주 급전직하하는 그런 모양새를 보였거든요. 그러니까 이 조사가 오마이뉴스 리얼미터 계속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를 했는데 황교안 후보가 거의 20%대 초반을 유지했는데 거의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진 그런 결과가 나타났고요. 홍준표 후보가 3위로 등극했다는 거. 야권에서는 1위로 등극을 한 거죠. 그래서 이 40이라는 숫자를 의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자료사진 = 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그러니까 이게 총선 결과를 바로 반영한 결과인 거죠?
◆ 이은영> 그런데 여기에는 사실은 이낙연 후보가 이 정도 40% 정도의 결과를 나타낸 것은 그동안에 어떤 축적된 본인의 이미지와 메시지들이 다 결합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정관용> 벌써 한 1년째 1등 아니에요?
◆ 이은영> 그렇기는 했는데 이렇게 지금 높은 숫자는.
◇ 정관용> 치솟았죠?
◆ 이은영> 처음이죠.
◇ 정관용> 계층별, 지역별로 보면 어때요?
◆ 이은영> 계층별로 보면 일단 가장 많이 상승폭을 가져온 게 충청권하고 그다음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이거든요. 부산울산경남, 그러니까 충청권은 41.2%였고 부울경 쪽에서는 35.8%인데 이게 통합당의 지지율보다. 통합당 지지율이 33.8% 정도가 나오고 있는데(리얼미터 4월 4주차 정당 지지도 주간집계) 그거보다 더 높은 숫자로 지금 이낙연 후보에 대한 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정관용> 부울경에서조차?
◆ 이은영> 네, 그리고 대구경북에서는 조금 그래도 상승폭은 좀 낮았지만 그래도 30%대 초반이 나오고 있고요. 연령별로 보면 사실은 60대가 상당히 상승폭이 컸는데 20대에서도 굉장히 높게 나타났어요.20대가 14.8%가 상승을 해서 지난 조사보다. 그래서 35% 정도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서 젊은층과 그다음에 고령자층 모두 다 양쪽의 표심을 마음을 다 잡고 있다라는 그런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념성향 하나 잠깐 말씀드리면 중도층에서 상당히 또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아서 39.1% 정도 나타났거든요.
◇ 정관용> 크게 상승한 거라 이거죠?
◆ 이은영> 그렇죠. 보수층이 지역별로 보면 부울경이나 이런 데서 보수층이 많이 지지했었을 것 같은데 그보다는 중도층이 많이 결집해서 지지를 했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관용> 빅데이터상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언급량도 부쩍 늘었어요.
◆ 전민기> 총선 전 일주일 보니까 1만 6900건이었는데 최근 일주일 보니까 1만 8000여 건.
◇ 정관용> 많이 늘지는 않았네요.
◆ 전민기> 그래도 좀 지켜볼 만한 게 연관어거든요. 왜냐하면 총선 전에는 대선이라는 키워드가 8위에 하나 있었는데 지금 총선이 끝나고 난 이후에는 보시면 2위 대통령, 5위가 대선, 6위 후보, 7위 청와대, 10대 대선후보. 아예 분위기가 바뀌어버린 거예요.
◇ 정관용> 그러네요. 총선 후 일주일 동안에 연관어는 전부 대통령이군요.
◆ 전민기> 이게 이제 어떤 언론에서만 다루는 게 아니라 이제는 국민들도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라는 건 좀 변화가 많다라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긍부정 비율도 보면 그때 당시에는 26.6 대 39.1이었는데 지금 38.5 대 35.9로 긍정비율이 올라갔고요. 특히나 부정에서 무섭다는 단어가 있는데 이것도 5% 정도 차지하는데 이거는 사실은 이낙연 총리 발언에서 나온 거거든요.180석 얻은 것과 관련해서 오히려 이렇게 얻은 게 지금.
◇ 정관용> 무섭다?
◆ 전민기> 두렵다. 그래서 이걸 빼면 40% 좀 넘는다고 봐서 굉장히 긍부정 비율도 확 뒤집혔고 어떤 대선주자로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이은영 소장 이 정도면 대세론이라는 단어 써도 돼요?
◆ 이은영> 대세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좀 약간 의미가 있는 게 이재명 지사하고 상당히 둘이 캐릭터가 완전히 다른데 이 2개 기둥이 지금 민주당 대선 후보군에 어떻게 딱 중심을 잡고 있다라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 같고, 이게 앞으로 어느 축으로 갈지. 사실은 지금 미래 불안감이 크기 때문에 이낙연 의원의, 총리의 안정감이 그거에 대한 선호가 이렇게 높게 나타난 것일 수도 있거든요.
◇ 정관용> 맞아요, 맞아요.
◆ 이은영> 거의 말실수를 안 하시잖아요. 그리고 얼굴 표정이 웃어야 될 타이밍에 되게 굳어계시거든요. 그게 상당히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게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나타났는데 현재로서는 대세론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알겠고요. 전민기 팀장 가져온 숫자는?
◆ 전민기> 저도 40입니다.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라이브 캡쳐)
◇ 정관용> 그건 또 뭐예요?
◆ 전민기> 이번에는 범야권 선호주자 없음 응답비율이 보니까 45.9%더라고요. (쿠키뉴스 의뢰 한길리서치가 18일과 20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 대상으로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2일 발표)
◇ 정관용> 야권 쪽에서는 아예 믿을 후보가 없다?
◆ 전민기>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게 1등이다?
◆ 전민기> 네, 그게 참 이런 경우 저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어쨌든 대선후보가 없다는 응답 45.9%고 그나마 이제 인물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0.6%로 가장 높았고요.
◇ 정관용> 45.9 대 10. 이건 뭐.
◆ 전민기> 차이가 많이 나죠.
◇ 정관용> 너무나 많네요.
◆ 전민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8.5, 오세훈 전 서울시장 7.9%,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는 4.2%에 그치면서.
◇ 정관용> 푹 주저앉았군요.
◆ 전민기> 지금 야권에서 마땅한 후보가 없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 이유 같습니다.
◇ 정관용> 빅데이터상의 언급들도 좀 어때요?
◆ 전민기> 지금 홍준표 이제는 의원이라고 해야 되겠죠. 지난 일주일 언급량이 1만 4300건 정도 되거든요. 여기는 연관 1위가 그래도 대선이에요. 그 다음에 연관어의 인물들 유승민, 안철수, 황교안 이렇게 뜨는 걸 보니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중에서는 그래도 홍준표 의원이 좀 앞서고 있다라는 걸 알 수가 있고요.
◇ 정관용> 본인이 계속 대선후보 얘기를 하니까.
◆ 전민기> 그건 맞습니다. 그리고 긍부정 비율은 그런데 19.5 대 54.7이거든요.
◇ 정관용> 부정이 엄청 높아요.
◆ 전민기> 그런데 여기서도 또 노욕이라는 단어라든지 연관어에서 뇌물이라는 것은 사실은 김종인 미통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한 것이어서 어쨌든 그동안 보셨겠지만 미래통합당 관련해서는 부정감성어 50% 넘는 게 일상적인 일이어서 이렇게 큰 의미를 두기는 좀 어려울 것 같고요. 황교안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좀 우리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총선 전 일주일 언급량이 4만 2000건이었거든요. 그런데 최근 일주일 언급량이 1만 건이 채 안 됩니다.
◆ 이은영> 그것도 많이 빠졌네요.
◆ 전민기>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이거는 비판이나 비난 이런 것도 없이 거의 무플에 가깝다.
◇ 정관용> 잊혀진 인물.
◆ 전민기>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은 오히려 욕먹는 게 낫지 정치인들은 이렇게 언급량이 확 줄어드는 건 조금 안 좋은 그런 모양새라고 볼 수 있거든요.
◆ 이은영> 사실 지금 이게 6% 정도 여론조사에서 나오잖아요. 그게 이제 5% 넘으면 대선주자로서의 의미를 갖는다고 하는데 대중 앞에서 설 기회가 없고 이런 식으로 언급량 자체가 줄어들면 그것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 전민기> 그렇죠. 그리고 이제 키워드에서도 대선이나 대선 후보 관련된 키워드가 9위 하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은 대선후보로서 좀 인정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한마디로 황교안 그러면 총선과 함께 사라지다,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 전민기>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이은영> 그런 거 보면 굉장히 무서운 것 같아요, 민심이. 그냥 뛰었다가 바로 그냥 떨어뜨리는. 헹가래 쳐줬다 떨어뜨리는 걸 보면.
◇ 정관용> 다음 주제로. 전 팀장, 또 어떤 숫자를 가지고 왔어요?
◆ 전민기> 45라는 숫자를 제가 가져왔거든요.
◇ 정관용> 오늘 40, 45 계속 그러네요. 이게 뭐예요?
◆ 전민기> 이게 이제 이번 주에 황금연휴가 시작이 되잖아요. 그러니까 황금연휴 연휴를 분석을 해 보니까 긍부정 비율이 45.3 대 18.5. 긍정비율이 45로 꽤 높은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걸 저희가 좀 가져와봤어요.
◇ 정관용> 연휴에 대한 긍정비율이 높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 추세가 안정권에 접어든 28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하고 있다. (사진=이한형기자)
◆ 전민기> 그러니까 사실은.
◇ 정관용> 이건 당연한 얘기 아니에요.
◆ 전민기> 그런데 예전에는 주말 같은 게 약간 우려라든지 코로나 이후에는 부정 감성어가 높았잖아요.
◆ 이은영> 논의가 너무 길면 피곤해요.
◆ 전민기> 이게 상쇄가 되면서 황금연휴 자체를 지금 기뻐하고 있다는 게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봐야 돼요. 그래서 아직은 안심해서는 안 된다. 좀 사회적 거리 느슨해졌다는 그런 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 정관용> 언급량은 많아요? 황금연휴?
◆ 전민기> 언급량은 8만 건 정도로.
◇ 정관용> 많네요.
◆ 전민기> 이 정도면 사실은 엄청난 메가이슈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코로나를 때놓고서 연휴를 이야기하는 비율이 상당히 올라갔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연관어도 보면 코로나가 1위이긴 합니다. 그러나 10위 안에 보시면 연휴, 여행, 주말, 제주도 예약, 호텔, 객실. 그다음에 이제 코로나 관련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코로나 딱 세 가지 정도인데 이게 약간 코로나에 대한 어떤 두려움보다는 이제는 좀 어디 가야겠다는 마음이 좀 역전이 된 그런 상황입니다.
◇ 정관용> 황금연휴에 관련 검색어 보니까 작심했네요.
◆ 전민기> 그렇습니다.
◆ 이은영> 제주도로 가는 거죠.
◆ 전민기> 그러니까 이게 어떤 마음이 느슨해졌다라는 게 저부터도 사실은 예전보다는 손소독제 좀 덜 뿌리는 것 같아요.
◆ 이은영> 맞아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 전민기>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개개인이 가시는 걸 막을 수 없습니다. 없고요. 가셔서도 우리가 그동안 해 왔던 어떤 이런 손 씻기라든지 이런 것을 철저히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방송의 감염내과 전문의가 아직 안 됩니다. 예약하신 거 제발 좀 취소하시고.
◆ 전민기> 취소까지.
◇ 정관용> 제발 한 번만 더 참아주세요 했는데 취소 안 할 것 같네요.
◆ 전민기> 분위기로서는 안 한다고 봐야 될 것 같네요.
◆ 이은영> 원희룡 지사도 오지 말라고.
◆ 전민기> 그랬잖아요.
한국여론연구소 이은영 소장 (사진=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유튜브 라이브 캡쳐)
◇ 정관용> 이은영 소장도 코로나19 관련 숫자 골라오셨다고요?
◆ 이은영> 저는 60을 골라왔는데요.
◇ 정관용> 이건 또 뭐예요.
◆ 이은영> 이게 지금 갤럽에서 지난 24일 성인 1001명 대상으로 조사한 건데 본인이 코로나에 감염될지 걱정되냐 이거에 대해서 걱정된다라고 말하는 게 60% 정도 나왔거든요. 그런데 이게 2월 말 조사를 보면 77%였어요. 그런데 지금 60%까지 한 17%포인트 정도가 지금 빠져서 긴장감이 조금 느슨해졌다,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아주 강도 그러니까 내가 얼마나 그러니까 4점 척도로 보통 조사하는데 매우 걱정되냐, 어느 정도 대체로 걱정되냐 이런 걸 볼 때 매우 걱정된다라는 응답자 숫자가 46%. 2월 마지막 주. 이때 코로나 거의 정점에 올라가는 시기였는데 이때 46%였는데 39%, 30%, 이번 주에는 21%로 줄어들었고요. 그리고 그 대신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50대는 매우 걱정된다라는 강도가 센 게 10%대지만 60대 이상에서는 38%로 여전히 강도 그러니까 코로나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그건 좀 고연령층에서 센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이게 1일 신규 확진자 수에 그대로 연결되는 것 같네요.
◆ 이은영> 그러니까요.
◇ 정관용> 신규 확진자 수가 막 늘어날 때는 나도 감염될지 몰라 매우 걱정돼. 그런데 보기에 한 자릿 숫자, 두 자리 숫자 열 몇 명 정도로 떨어지면 아, 나도 별로 걱정 안 돼, 이런 거 아니에요.
◆ 이은영> 그렇죠, 약간 심리적 동조, 이 숫자를 보고. 이게 지금 계속 투명하게 공개가 되니까 그래서 이게 2월 말, 3월 초에는 제 주변에서도 코로나 걸리는 꿈을 꿨다는 사람 굉장히 많이 봤거든요. 특히 피부샵 같은 데 일하시는 분들은 그런 꿈을 꿨다는 얘기하는 걸 봤었는데 지금은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손소독제 잘 안 쓰고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니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 정관용> 내가 걸릴지 모른다 우려가 줄어드니까 황금연휴 검색하고 예약하고 이런 거예요.
◆ 전민기> 맞습니다, 맞습니다.
◇ 정관용>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력하게 시작한 게 3월 마지막 22일인가 그때부터인데, 빅데이터상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여론조사도 있어요?
◆ 전민기> 이게 좀 흥미로운데요. 3월 마지막 주 언급량이 보면 29만 건이고요. 4월초는 24만 건인데 최근 일주일 보면 7만 3000건으로 훅 떨어져요. 그러니까 언급도 잘 안 하고 이제는 마음을 확실히 놓고 있다. 연관어도 보면 그때 당시 집, 마스크, 일상, 모임, 종교, 자제 외출, 손 씻기, 주말, 재택 이런 단어가 3월 말이었다면 4월 초만 되면 이제 집, 벚꽃 그다음에 놀이공원. 약간씩 혼재되기 시작하다가 최근 일주일 보시면 연휴, 여행, 주말, 확진자 이런 단어 보이거든요. 아까 말씀해 주신 대로 확진자 숫자에 따라서 확실히 마음이 느슨해지는 정도가 좀 보이는 것 같고요. 부정감성어도 보면 힘들다, 지치다, 어렵다, 심지어 느슨하다라는 단어도 보이니까 이제는 좀 집에만 있는 걸 굉장히 답답해하시고 느슨해진 마음 그다음에 확진자 수 줄어드는 좀 나가야겠다라는 마음도 크신 것 같습니다.
◆ 이은영> 이게 기본적으로는 정부가 방역을 잘하고 있다라는 거 아닌가요.
◇ 정관용>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사람들이 조금씩 활동도 하고 그래야 경제도 돌아가는 건 맞는데 그런데 아무튼 이번 연휴는 제발 한 번만 좀 참아달라고 전문가들은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 전민기> 왜냐하면 우리가 1명의 확진자가 얼마나 빠르게 많이 전파하는지를 봤기 때문에 사실은 마음을 놔서는 안 되는 게 맞는 것이죠. 그리고 이제 주말 같은 경우 금요일이라는 단어도 좀 언급해 볼 필요가 있는 게 금요일 같은 경우는 9만 2000건이 언급이 됐어요. 그런데 불금 같은 경우에는 12만 4000건이 언급됐는데 이 불금이라는 단어를 우리가 좀 지켜봐야 할 이유가 뭐냐 하면 주로 10대, 20대, 30대들이 불금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거든요, SNS에서. 그런데 연관어 보시면 1위가 맛집, 주말, 치킨, 맥주, 클럽, 정체, 술, 친구, 안주, 데이트.10위까지 꽉 차 있거든요. 특히나 우리 어린 친구들이 코로나에 대한 어떤 경계심이 확실히 좀 무너져 있다,이렇게 분석이 많이 됩니다.
◇ 정관용> 20대가 제일 많이 감염된다는데 그래서 자기 부모들한테 이렇게 전파시키면 어떻게 하려고. 걱정입니다.
◆ 전민기> 그러게 말입니다.
◇ 정관용> 불금 한 번 더 참고 황금연휴 한 번 더 참읍시다. 한국여론연구소 이은영 소장,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전민기 팀장 두 분 수고하셨어요.
◆ 이은영> 감사합니다.
◆ 전민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