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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 100일, 국민·의료진께 감사하지만 아직 현재진행형"



보건/의료

    정은경 "코로나 100일, 국민·의료진께 감사하지만 아직 현재진행형"

    1월 2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0일째
    정은경 본부장 "여전히 현재진행형…강력한 거리두기 필요"
    "이번주 황금연휴가 생활방역·등교개학 갈림길"
    "가능한 접촉 줄이고, 예방수칙 지켜달라"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7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100일을 앞두고 "국민들과 의료진께 깊이 감사드리지만, 코로나19는 아직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00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 준 국민과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의료진들의 노력 덕분에 그나마 상황을 관리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정 본부장은 현 상황에 대해 "국내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며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290만 명이고 사망자 수가 20만 명에 달하고 있으며 뒤늦게 유행이 번진 중남미에서 확산세가 가속되고 있고, 러시아나 다른 일반 지역들에서도 또 확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 본부장은 보건당국의 노력과 함께 국민들이 계속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해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3달간 굉장히 많은 노력이 있었고,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어하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지만, 오늘부터는 석가탄신일과 근로자의 날이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한 주"라며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하게 실쳔해야 하고, 이는 개인 혼자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의 감염병 발생규모와 집단발병 여부, 원인불명의 사례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등이 생활 속 방역으로의 이행이 가능한지, 또 우리 아이들이 등교 개학을 할 수 있는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며 "중요한 한 주가 될 것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이고 감염병예방수칙을 더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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