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프로바둑기사 조혜연 9단 '스토킹' 40대 남성 구속

바둑학원 찾아가 낙서하고 난동 부리는 등 혐의
법원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있어"

지난 23일 조혜연 9단이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글 (사진=연합뉴스)

 

여성 프로 바둑기사를 약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40대 후반의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북부지법은 26일 프로 9단 바둑기사 조혜연씨를 1년 가량 스토킹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후반 A씨에 대해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조씨가 운영하는 바둑 학원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건물 벽에 낙서를 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씨를 스토킹한 혐의(재물손괴·협박·업무방해 등)를 받고 있다.

앞서 조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흉악한 스토커를 두려워하는 대한민국 삼십대 미혼여성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A씨에게 1년여간 스토킹당한 사실을 알렸다.

이후 경찰은 지난 24일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시켰지만, A씨가 또다시 조씨가 운영하는 학원 앞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자 현행범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0

0

전체 댓글 2

새로고침
  • KAKAO반효빈2020-04-29 14:28:53신고

    추천0비추천0

    스토킹 당하느라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거 같은데 이제는 마음 놓고 다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 가해자한테는 제대로 됀 징역이 내려지면 좋겠네요

  • NAVER팩트연구소2020-04-28 10:56:45신고

    추천0비추천0

    조혜련 의문의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