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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0일부터 '비접촉 감지기' 활용 음주단속 시작



사건/사고

    경찰, 20일부터 '비접촉 감지기' 활용 음주단속 시작

    코로나19 여파 단속 느슨해지자 음주사고·사망자 증가
    경찰, 숨 불지 않아도 음주 여부 파악되는 新감지기 투입
    20일부터 시범 운영…감지 후 운전자에 항균티슈 제공

    음주단속 중인 경찰관 (자료사진=노컷뉴스)

     

    경찰이 오는 20일부터 숨을 불지 않아도 음주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해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음주 단속이 느슨해진 사이 관련 사고와 사망자수가 증가하자 경찰이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단속에 투입되는 새 감지기는 막대 형태로, 창문을 열어 운전자에게 가까이 들이대면 음주 여부가 파악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은 비접촉식 단속이지만, 혹시 모를 코로나 19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감지기에 비말 차단용 일회용 커버를 씌워 사용 후 교체하고, 기계 자체도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감지 후에는 운전자에게 향균 티슈를 제공하는 등 차량 내부를 소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이 같은 방식의 음주단속을 일주일 동안 시범적으로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분석, 보완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기존 접촉식 집중 음주단속을 1월28일 이후 중단했다.

    대신 음주 의심차량에 대한 선별적 단속을 진행해왔지만 1월부터 3월까지 음주사고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해 4101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음주사고 사망자수도 전년보다 5명 증가한 7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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