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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입소 20대 확진…이단 신천지 '대구 31번' 접촉



경남

    논산훈련소 입소 20대 확진…이단 신천지 '대구 31번' 접촉

    창원 22살 남성 입소 사흘 만에 확진··경남 112명 집계
    전국 31번 접촉자로 신천지 신도··감염원 조사 중

    코로나19 상황판 (사진=경남도청 홈페이지)

     

    경남에서 9일 만에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인 20대 남성이 이단 신천지 신도인 전국 '31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창원에서 22살 남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에서 30번째이자, 경남에서는 112번째 확진자이다.

    경남 115번으로 분류된 이 남성은 지난 13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훈련소 자체 검사에서 미결정을 받은 이후 16일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훈련소는 이 남성을 퇴소 조치했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별다른 증상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도 없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115번이 신천지 신도인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발하게 된 계기를 만든 신천지 신도인 전국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115번은 2월 중순 자가격리됐다가 지난달 2일 해제됐다.

    도는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훨씬 지났고 격리 해제 이후 45일 지난 시점에 미결정 이후 양성으로 판정된 점, 무증상인 점 등을 고려할 때 31번 접촉이 감염원으로 보기에는 역학적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이에 도는 115번의 휴대전화 GPS 기록 등을 통해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방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115번의 가족인 부모와 형 등 3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훈련소 내 접촉자는 군 당국이 자체 관리 중이다.

    한편, 경남의 확진자는 창원이 30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김해·진주 10명, 창녕·합천 9명, 거제 7명, 밀양 5명, 양산 4명, 사천 3명, 고성 2명, 남해·함양·함안·산청 각 1명 등 모두 112명이다.

    이 가운데 80명은 완치 퇴원했고, 재양성자 3명을 포함해 32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도내 자가 격리자는 24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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