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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 민주당 성지 '재확인'



경남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 김해 민주당 성지 '재확인'

    김해갑 민홍철·김해을 김정호 승리
    20대에 비해 표차이 줄어

    (사진=민홍철 캠프 제공)

     

    고 노무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했다.

    진영읍 봉하마을이 있는 김해갑 선거구 민주당 민홍철 후보가 미래통합당 홍태용 후보와 맞붙어 8204표 차이로 당선됐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처음 입성한 민홍철 당선인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55.9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이번 총선에서 51.0%를 얻어 3선 의원이 됐다.

    리턴매치 상대인 홍태용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민 당선인을 상대로 39.48% 득표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45.0%로 많이 추격한 셈이다.

    민 당선인은 보수세가 강한 경남지역에서 3선에 성공하면서 중진의원으로서 당내 입지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홍철 당선인은 "시민 여러분께서 힘 있는 여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민홍철"이라며 "여당 3선의 힘으로 '김해발전'이라는 결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정호 캠프 제공)

     


    김해을 선거구 민주당 김정호 후보도 미래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당시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로 공백이 된 김해을 지역구에서 재보궐로 당선된 지 2년 만이다.

    김 당선인은 49.6%를 득표, 41.6%를 얻은 통합당 장기표 후보를 1만 1631표차로 따돌렸다.

    김 당선인은 참여정부 행정관·비서관을 지내고 노 전 대통령이 퇴임해 귀향할 때 함께 봉하마을에서 정착했다가 최근 2차례 선거에서 모두 승리해 상승세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 60% 득표율이 넘는 압도적 승리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김 당선인의 득표율이 2년 전에 비해 10% 이상 떨어져 지역 민심의 미묘한 변화가 읽히고 있다.

    김정호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산적한 김해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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