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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n번방 사건까지 정치공작 소재로 삼아야 했나"



국회/정당

    與 "n번방 사건까지 정치공작 소재로 삼아야 했나"

    통합당의 'n번방 여권 인사 연루 가능성' 의혹제기에 민주당 반발
    현근택 "미래통합당의 경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해"
    "자신있으면 황교안 대표가 직접 근거 제시하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지난달 2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텔레그램 N번방 성폭력 처벌 강화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미래통합당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과 관련해 여권 인사의 연루 가능성을 제기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10일 'n번방 사건까지 정치공작의 소재로 삼았어야 했냐'고 비판했다.

    민주당 현근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수많은 국민들의 삶이 뿌리째 흔들린 ‘n번방’ 사건"이라며 "그마저도 마타도어 소재로 삼았어야 했는지, 미래통합당의 경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재차 지적했다.

    또 현 대변인은 "통합당이 그렇게 자신 있다면 황교안 대표가 직접 나서서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줄행랑친다면 국민의 상처를 이용한 천덕스러움과 해당 여권 인사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경찰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다분한 통합당의 'n번방 여권 인사 연루설'에 대한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해당 지라시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의 아들이 거론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이 위원장 측은 즉각 "색깔 공작을 넘어선 치졸한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통합당은 "이낙연 후보 자제분은 'n번방 사건'과 무관하다"며 진화에 나섰다. 통합당은 또 이날 오후 "자당 '텔레그램 n번방 근절' 태스크포스(TF)가 많은 제보를 받고 있고 여기에는 여권 인사가 포함된 건 맞지만 사실관계가 명확히 체크된 것은 없다"며 폭로는 없을 것이라고 한발 물러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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