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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저 경남 양산을 민심은?



경남

    文대통령 사저 경남 양산을 민심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 "국회의원·장관 등 경력 풍부"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 "정권심판론"
    정의당 권현우 후보 "40대 젊은 후보"

    낙동강 벨트의 중심지인 경남 양산을 선거구에서도 2일 공식선거운동전이 시작됐다. 이곳은 문재인 대통령 사저가 있어 집권 여당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민심을 바로 평가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미래통합당 나동연, 정의당 권현우, 국가혁명배당금당 최서영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후보들 대부분은 코로나19로 로고송과 율동없는 조용한 유세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2일 양산덕계상설시장에서 양산을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상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민주당 김두관 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는 이날 오전 덕계 사거리에서 '양산시민 여러분,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 라는 코로나19 극복 피켓을 매고 출근 인사로 일정을 시작했다.

    덕계 상설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은 "나도 남해 출신이다, 돌아와서 잘했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정말 크다"며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이러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위로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도지사와 국회의원, 장관 등의 경험과 능력으로 양산 발전에 발빠른 도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많은 양산 시민들은 웅상, 양산 발전에 대한 갈망이 있다"며 "KTX 양산역, 부산-웅상-울산 간 전철 등 지역의 큰 현안은 잘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인맥이 많고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낸 검증되고 능력있는 사람이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나도 그렇게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양산을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이형탁 기자)

     


    나동연 후보는 이날 오전 양산에 있는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들에게 헌화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나 후보는 이어 양산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어 '정권심판론'과 '양산시장 경력'으로 지지세를 과시했다.

    나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 정권의 경직된 정책때문에 모든걸 잃어버렸다. 경제는 바닥을 찍어버린지 오래이고 외교 안보 사회는 철저하게 양분돼서 봉합 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갈라 서 있다"며 대한민국에 정치가 없고 민주당의 오만한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그러면서 "8년동안 양산시장 맡으며 깊은곳, 얕은곳 주민들 바라는 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사가 돼서 총알받이가 돼서 싸우겠다. 쓰러져가는 대한민국 꼭 똑바로 세우는 데 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양산을 정의당 권현우 후보가 양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선거 유세를 벌이고 있다. (사진=정의당 권현우 후보측 제공)

     


    정의당 권현우 후보는 이날 청어람사거리와 양주동, 서창동 등을 순회하며 40대 젊은 후보임을 내세우며 젊은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전국민에게 1인당 3개월 유효기간의 33만원 현금성 포인트를 경제위기가 끝날 때까지 지급해야 한다"는 등의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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