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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n번방 사건 비판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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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현, n번방 사건 비판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야"

    하연수도 인스타그램 글로 n번방 사건에 관심 촉구

    배우 손수현, 하연수 (사진=손수현, 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손수현이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서 일어난 성 착취 사건(일명 'n번방' 사건)의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손수현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게시물을 2건 올렸다. 첫 번째 게시물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20대 남성 범행 모두 시인해 '성범죄 피해자만 74명'] 기사 제목을 올린 후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손수현은 "이런 비윤리적인 행위의 결말이 징역 몇년 이딴 식이면 진짜 다 뒤집어 엎어버릴 것… 신상 공개하고 포토라인 세워라. 25만 명 참여자 모두 잡아내고 사회에 발 디딜 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 진짜 심한 말 나온다 아. #n번방_박사_포토라인_공개소환"이라고 썼다.

    두 번째 게시물에서는 [그 방에 입장한 너흰 모두 살인자다 n번방 성 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홍보 포스터와 함께 "4월 11일 예정이었던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가 코로나로 인해 잠정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사태가 좀 누그러진 뒤 시위 일정이 다시 확인되면 함께 해요. #n번방_박사_포토라인_공개소환"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하연수도 지난 11일부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n번방 사건을 향한 관심을 촉구했다. 하연수는 "실제로 내가 겪은 일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이건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묵과할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면서 "n번방 속 가해자들의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고 비윤리적이지 않은가. 미성년 강간도 모자라 지인 능욕이라니. 엄중한 처벌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연수는 n번방 사건을 추적한 기사를 소개하며 "기사 정독해달라"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이용한 성 착취 사건이다. n번방 참여자는 25~26만 명에 이른다고 알려졌다.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는 성 착취 동영상 유포 채팅방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박사방'이다.

    철저히 비밀 회원제로 운영된 이 방에서 불법 영상을 보려면 다른 곳에 영상을 유포한 후 인증해야 했다. 운영자 조모씨는 이처럼 수만 명과 공범 체계를 만들었고, '박사방'의 피해 여성만 74명에 이른다. 그중 미성년자는 16명이다. 경찰은 조 씨를 포함해 공범 13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씨 등 5명은 현재 구속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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