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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0일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송도 G타워 임시폐쇄



사건/사고

    인천서 20일 코로나19 3명 추가 확진…송도 G타워 임시폐쇄

    국제기구 근무 외국인…서울 콜센터·제조업체 확진자 가족 등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폐쇄된 인천 송도 G타워.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20일 인천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소속 외국인 직원 잠비아 국적 A(57)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8∼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16일 귀국했다. 이어 17일에는 GCF 사무국이 있는 송도 G타워 12층과 15층을 들렀다가 택시를 타고 인하대병원에 방문한 뒤 귀가했다. 18일에는 자택에 머물다가 전날 인하대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질병관리본부가 판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캐나다 국적의 GCF 직원 B(50)씨도 스위스 국제회의에 참석했다가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송도 입주 GCF 근무자 중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GCF가 입주한 송도 G타워에는 국제연합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등 13개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입주해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G타워를 예방적 차원에서 임시폐쇄조치했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이날 A씨를 포함해 총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남편 C(63·연수구)씨와 서울 모 제조업체 확진자의 아내 D(41·여·동구)씨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아 각각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C씨는 확진자 아내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9일부터 옥련동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동구 모 어린이집 파트타임 교사이며, 원생 11명과 교사 3명 등 어린이집 접촉자 14명은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올해 1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 국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모두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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