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IT/과학

    '악플 예방' 네이버, 내일부터 댓글 이력·프로필 공개

    • 0
    • 폰트사이즈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댓글 작성 허용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악성 댓글을 막기 위해 사용자가 뉴스 기사에 쓴 댓글 이력과 프로필을 전면 공개한다.

    네이버는 오는 19일부터 네이버 뉴스 댓글 작성자가 지금까지 작성한 모든 댓글의 목록이 공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이런 내용의 댓글 정책 변화를 발표한지 한 달 만이다.

    지금까지는 본인이 써 온 댓글들을 남에게 공개할지 말지 정할 수 있지만, 이날부터는 본인 뜻과 상관없이 모두 드러나게 된다. 작성자 스스로 삭제한 댓글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 게시 중인 모든 댓글과 댓글 수, 받은 공감 수가 집계된다. 최근 30일 동안 받은 공감 비율, 본인이 최근 삭제한 댓글 비율도 표출된다.

    또 지금까지는 댓글 작성자의 정보를 아이디 앞 4자리만 공개하고 뒷 자리는 마스킹 처리(****)하고, 전체 아이디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각자 등록한 닉네임과 사진이 공개된다.

    네이버는 또 이날부터 신규 가입 7일 후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사진=네이버 제공)

     

    앞서 네이버는 한층 강화된 악플 방지 시스템도 적용한 바 있다.

    악플을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클린봇'을 스포츠와 연예에서 뉴스로 확대 적용하고, 반복적으로 악플을 작성하는 이용자의 글을 내 화면에서 제외할 수 있는 차단 기능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댓글을 작성한 뒤 욕설 등 부적절한 표현이 있으면 수정을 해야 댓글 등록을 가능하게 하고 악플을 반복적으로 작성하는 이용자에게는 일정기간 동안 댓글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