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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에 '사이드카' 발동…유럽 재정 위기 2011년 이후 8년만



금융/증시

    코스피 폭락에 '사이드카' 발동…유럽 재정 위기 2011년 이후 8년만

    코스피200 선물 5% 넘게 하락하면서 오후 1시 4분 사이드카 발동
    장중 1810선까지 무너져…오후 1시 50분 코스피 1848.28

    (그래픽=연합뉴스)

     

    12일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유럽 재정위기 이후 약 8년 5개월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4분 37초에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256.90에서 243.90으로 13포인트(5.06%) 하락한 뒤 1분간 지속됐기 때문이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할 때 발동된다.

    (표=한국거래소 제공)

     

    이에 따라 발동시점으로부터 5분간(오후 1시 4분부터 1시 9분까지) 프로그램 매매의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발동 5분이 지나면 사이드카는 자동 해제된다. 프로그램 매매 거래 규모는 오후 1시 4분 기준 1477억원 순매도다.

    코스피 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불거진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만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9.99포인트(3.14%)하락한 1848.28을 가리키고 있다. 장중 한 때 5%넘게 내린 1808.56까지 떨어지면서 1810선도 무너지기도 했다.
    (표=한국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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