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메뚜기의 천적은 오리?…"中, 파키스탄에 오리 10만마리 보낼 것"

LIVE

메뚜기의 천적은 오리?…"中, 파키스탄에 오리 10만마리 보낼 것"

오리(사진=자료사진)

 

중국이 메뚜기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키스탄을 돕기위해 10만마리의 오리를 보낼 수 있다고 B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달초 20여년만에 메뚜기수가 최악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계획의 한 농업전문가는 오리 한 마리가 하루 200마리 이상의 메뚜기를 먹을 수 있어 살충제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전문가는 이 방법이 효과적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에 메뚜기떼에 대한 "표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 팀을 파키스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장성 농업과학원의 루 리지 선임연구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오리들은 "생물학적 무기"라고 말했다.

그는 닭이 하루에 70마리의 메뚜기를 먹을 수 있는 반면, 오리는 그 수의 세 배 이상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리와 관련된 실험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중국의 신장 지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메뚜기떼(사진=연합뉴스)

 

그 후 그들은 파키스탄의 메뚜기떼의 영향을 받은 신드, 발루치스탄, 펀잡 지역으로 보내질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파키스탄 대표단의 일원인 중국농업대학(China Agriculture University)의 한 교수는 오리가 메뚜기가 문제가 되는 주로 건조한 환경에 적합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장 롱은 파키스탄의 기자들에게 "오리는 물이 있어야 하지만 파키스탄의 사막 지역에서는 기온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오리가 고대부터 메뚜기떼에 사용되었지만, 그들의 배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아직 들어 가지 않았으며" "실험적인"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중국은 메뚜기 침입을 막기 위해 저장성에서 신장으로 3만마리의 오리를 수송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

    제 21대 대통령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