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충북지역 7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제천~삼척 구간 조기 착공을 국회에 건의했다. (사진=동해시청 제공)
강원과 충북지역 7개 시·군으로 구성된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제천~삼척 구간 조기 착공을 국회에 건의했다.
추진협의회는 18일 국회를 방문해 동서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염원하는 7개 시·군 71만8천여 명의 주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앞서 지난 1997년 착공한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는 총연장 250.4㎞로, 2015년 충주∼제천 구간 개통 이후 현재까지 잔여 구간이 미착공 상태로 남아 있다.
평택∼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미개통 구간. (사진=동해시청 제공)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강원 남부권과 충청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개선돼 물류와 관광산업이 활발해져 각 지역 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해당지역 7개 시·군 주민들을 지난달부터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왔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에 대한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과 강한 의지가 전달돼 모든 국민이 고르게 교통 편의를 누리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