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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진상조사위 출범 한 달… '진실 규명' 향한 잰걸음



광주

    5·18 진상조사위 출범 한 달… '진실 규명' 향한 잰걸음

    국방부 5·18 진상규명조사지원단' 조직 승인
    5·18 진상조사위 조사관 공채 접수 마무리
    3월부터 5·18 진상조사 본격화

    (사진=자료사진)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 한 달을 맞아 국방부가 지원 조직을 꾸리고, 조사관 공채 접수가 마무리되는 등 1980년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일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상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 1월 28일 진상조사위원회를 지원할 '국방부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지원단' 조직을 승인했다.

    지원단은 국방부 김욱 대령을 단장으로 모두 27명의 군 전문 인력으로 꾸려진다.

    이 가운데 20명이 진상조사위원회에 상주할 예정이며, 7명은 국방부에 남아 업무 협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원단은 육군과 해군 그리고 공군과 해병대까지 총망라해 오는 14일까지 인력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들 군인들은 국외 자료 반입을 지원하고, 헬기 사격 분야와 전투기 출격대기 조사 등 군의 전문 지식이 필요한 과제의 진실규명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단은 또 진상조사위원회에 조사관으로 참여할 민간인들의 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자료도 만들 계획이다.

    5·18 진상조사위원회 송선태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의 국방부 인력 파견 승인과 동시에 여성가족부, 국가기록원, 검찰과 경찰 등 다른 정부기관에서도 필요 인력 파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18 진상조사위원회의 실무를 책임질 별정직 조사관 34명을 뽑는 원서 접수도 마무리됐다.

    이번 원서 접수에는 160여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는 5일 서류전형 합격자가 발표되고 12일과 13일 면접을 거쳐 25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5·18 진상조사위원회가 다음달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위원회는 5·18 행방불명자 등 국민적 의혹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을 최우선적으로 분류, 진실규명 작업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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