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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곳곳 정체…연휴 짧아 일찍 시작된 귀성행렬



대구

    설 앞두고 곳곳 정체…연휴 짧아 일찍 시작된 귀성행렬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인근에서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청 항공대 조종사: 경위 김홍규, 김두수- 승무원: 경위 김태훈, 순경 김지훈, 경기남부청 항공대 -조종사: 경감 김응종, 경위 김용-승무원: 경사 조동훈] (사진=이한형 기자)

     

    23일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동대구역과 버스터미널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번 설 연휴가 주말을 포함해 나흘밖에 되지 않는 만큼 귀성객들은 발걸음을 서둘렀다.

    열차나 버스를 타느라 분주한 시민들의 손에는 가족들에게 전해 줄 명절 선물이 한아름 쥐어져 있었다.

    발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설레는 표정은 숨기지 못한 채 가족들과의 만남을 향해 서둘러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동대구역에서 만난 초등학교 5학년 A군은 "시골에 가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을 생각에 즐겁다"며 "가족들 모두 행복한 설 명절과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6시 기준 주요 고속도로 소요 시간. (사진=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캡처)

     

    서울로 역귀성하기 위해 기차를 타러 왔다는 60대 B씨는 "아이들이 다 컸지만 그래도 기분 내라고 세뱃돈을 준다. 올해도 준비해왔다"며 웃어보였다.

    B씨는 "무엇보다 가족들이 건강하고 아프지 않는 2020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새해소망을 품고 있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이 길지 않고 주말이 끼어 있는 만큼 교통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연휴 동안 대구권 고속도로 교통량이 지난해보다 8.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설 연휴 당일에는 58만대가 대구권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도 퇴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도심은 물론이고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오후 6시 요금소 기준, 서울에서 대구까지는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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