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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새보수당은 박형준 위원장 동의한 적 없다"



국회/정당

    정병국 "새보수당은 박형준 위원장 동의한 적 없다"

    광화문집회 함께한 보수단체들, 통합 논의 시작
    혁신통추위 6개 원칙, 새보수당 의총에서 추인
    자유한국당도 공식적인 의결절차 거쳐 동의해야
    한국당과 1:1 통합? 사견일 뿐 공식적 논의 아냐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 1 (18:20~19:55)
    ■ 방송일 : 2020년 1월 10일 (금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정병국 (새로운보수당 의원)

     


    ◇ 정관용> 보수진영의 혁신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그 위원장은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다 이게 어제 있었던 뉴스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이 두 당만 당대당 통합을 위한 모임을 또 만들 계획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좀 정신이 없어요. 뭐가 뭔지 좀 확인하기 위해서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 연결해 봅니다.

    ◆ 정병국> 안녕하세요, 정병국입니다.

    ◇ 정관용> 정리 잘 해 주세요, 오늘.

    ◆ 정병국> 네.

    ◇ 정관용> 어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구성하는 그 모임에 가셨죠?

    ◆ 정병국> 갔었습니다.

    ◇ 정관용> 그건 누구누구가 참여하는 거예요,그러면?

    ◆ 정병국> 사회단체가 범보수 진영의 사회단체가 6개가 참여를 했고요. 그리고 자유한국당 하고 우리 새로운보수당하고 그리고 지금 당을 만들고 있는 그 전진4.0, 이언주 의원이 하는 거죠. 그리고 장기표 선생님이 하고 있는 국민의소리당 추진위원회. 이 추진위원회가 2개가 들어왔었고요. 그래서 10개 단체가 정당과 사회단체가 함께 자리를 같이 했던 겁니다.

    ◇ 정관용> 많네요.

    ◆ 정병국> 네, 많습니다. 그러니까 그 6개 단체는 지난해 10월 3일, 9일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세력들이에요. 그거를 추진했던 단체들이고요. 거기에서 종교단체나 양 극단에 있던 사람들을 제외를 하고 합리적인 단체들이 함께했던 거죠.

    ◇ 정관용> 사회단체 중에는 예를 들어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무슨 범국민연합 이런 데도 들어 있나요?

    ◆ 정병국> 거기는 그런 데는 없고요.

    ◇ 정관용> 그런 데는 빠지고?

    ◆ 정병국> 네. 극단적으로 가는 데는 좀 빠졌고. 합리적이고 그동안에 오랫동안 사회 활동을 해 왔던 사회단체들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좀 온건 보수 사회단체 6곳?

    ◆ 정병국>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다음에 정당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그다음 전진 4.0, 국민의소리당 창당추진위원회. 거기에 새로운보수당은 함께하시는 거고 맞죠?

    ◆ 정병국> 맞습니다.

    ◇ 정관용> 박형준 위원장도 동의하신 거예요?

    ◆ 정병국> 거기까지는 저희들이 논의를 하기 이전에 사회시민단체에서 안으로 내놓은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절차가 어제 6개의 원칙을 기반으로 해서 이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가 확정된 내용이고요. 그런데 그것을 저희 당에서 와서 우리는 의총을 통해서 바로 그 내용에 대해서 추인을 했고 그래서 이것을 동의하고 환영한다라고 하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이제는 자유한국당도 공식적인 최고위원회라든가 의총이라든가 이 당 기구에서 논의를 해서 당의 입장을 받아들일 건지 안 들일 건지 공식적으로 내놔야 되는 거죠.

    그래야 그다음에 단계로 그럼 통합추진위원회는 어떻게 구성을 하고 어떤 성격을 규정을 하고 그다음에 위원장은 누구로 할 건가 하는 게 그다음에 논의가 될 부분인데 그래서 그 시민단체에서는 일단은 위원장 하나를 정해서, 그 내용을 당에서 우리는 그러면 그건 동의를 하지는 못하고 그걸 갖고 당에서 추인을 받겠다 얘기를 했던 거고요. 그리고 이제 그 시민단체에서 위원장이 안을 좀 만들 수 있도록 진행을 시켜야 될 거 아니냐 이런 관점이었던 겁니다.

    ◇ 정관용> 이게 참 절차가 중요하니까. 그러니까 현재까지 새로운보수당이 동의한 건 혁신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의 6가지 원칙 이거네요.

    ◆ 정병국> 그렇습니다.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그 6가지 원칙에 유승민 전 대표가 주장한 3대 원칙이 사실 다 들어 있다면서요?

    ◆ 정병국> 그렇습니다. 이제 그게 다른 게 아니고 탄핵의 강을 건널 것, 개혁보수로 나갈 것,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지을 것, 이런 건데. 개혁보수로 나간다는 건 혁신통추위원회예요. 그리고 그것은 그 개혁통합이다라고 하는, 혁신통합이다라고 하는 게 못을 박혔고 낡은 집을 허물고 새 집을 짓는다라고 하는 거는 우리 새로운보수당하고 자유한국당하고 간판을 내리고 그 새로운 신설 합당을 하는 거거든요, 법적으로. 그렇게 나가게 되면 새로운 집을 짓는 게 되는 거고요. 그리고 이 탄핵의 강을 건너자라고 하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탄핵이 장애요인이 돼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무리하지 말자는 거예요. 그거는 찬성했던 사람 찬성하는 대로 반대했던 사람은 반대하는 대로 그냥 역사에 맡겨두고 앞으로 나가자는 거죠.

    ◇ 정관용> 그리고 지금 자유한국당을 향해서 공식의결기구 최고위원회의나 의원총회에서 이 6개 원칙에 동의하는지를 밝혀라 이거로군요.

    ◆ 정병국> 그렇죠. 혁신통치구성안에 대해서 그게 지금 양당이 간판을 내리고 신설 합당을 만드는데 그냥 대표가 이거 동의하는 거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희는 바로 의총을 소집을 해서 이걸 추인을 해 준 거죠.

    ◇ 정관용> 마찬가지로 자유한국당도 공식의결기구를 거쳐야만 믿을 수가 있다 이런 거군요.

    ◆ 정병국> 그렇습니다. 그래야지만 개별적 의원들이 이런저런 사견들을 막 당의 입장인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 정관용> 그런데 지금 아직 자유한국당은 공식의결을 거치기 위한 절차는 안 하고 있네요.

    ◆ 정병국> 아직 뭐,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월요일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다는 얘기가 있어요.

    ◇ 정관용> 그럼 그걸 좀 지켜보도록 하고 그런데 오늘 또 계속 보도가 나오는 자유한국당하고 새로운보수당 두 당만의 통합을 위한 무슨 추진 모임을 만드다는 이야기는 뭡니까?

    ◆ 정병국> 그 얘기는 전혀 우리 당에서 논의한 바도 없고요. 공식적으로 저희들이 이 통합과 관련해서 우리 당의 입장은 방금 전에 말씀드린 그 6대 원칙에 의해서 혁신통합위원회를 구성한다까지가 저희 입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은 개인 의견들이에요. 개인 의견들로 이게 지금 시민단체까지 참여를 해서 이게 되겠냐. 일단은 통합의 주체는 새보수당하고 자유한국당이니까 따로 이건 해서 미묘한 것들은 더 조율해야 될 것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이건 공식적으로 논의한 바가 없어요.

    ◇ 정관용> 그냥 나오기만 할뿐이지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 그쪽에 관해서는? 혹시 자유한국당에서는 그런 걸 원하는 거 아니에요?

    ◆ 정병국> 저희들이 논의한 적 없고 개별적으로 각자들이 의견들을 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습니다.

    ◇ 정관용> 자유한국당에서 이걸 원하는 거 아닐까요, 혹시?

    ◆ 정병국> 글쎄요, 아직 모르겠어요. 공식적으로 저희들이 들은 바가 없기 때문에.

    ◇ 정관용> 그런데 우리공화당은 여기 왜 빠져 있죠?

    ◆ 정병국> 시민단체에서 공문을 전체적으로 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 참여하지 못하겠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그러고요. 기왕에 우리 새로운보수당에서 보수재건 3원칙 지금 3원칙을 제시했을 때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말도 안 된다라고 처음부터 이 사람들은 참여하지 않겠다라고 지금까지 계속 해 왔던 입장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참여를 하지 않은 거죠.

    ◇ 정관용> 우리공화당은 뜻이 다르군요, 좀.

    ◆ 정병국>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리고 지금 위원장 문제는 너무 앞서나갔다라고 표현하셨는데 시민단체가 일단 실무적 준비를 위한 정도라고 하셨는데 어쨌든 그 박형준 위원장은 안철수 전 대표까지 오는 게 완성이다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 정병국> 일단은 저희가 동의하지 않은 위원장이고요. 자유한국당이 입장 표명이 안 됐는데 그다음 단계를 나갈 수가 없잖아요. 그게 된 그다음에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어떻게 구성하고 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그리고 성격은 어떻게 규정할 건가 하는 논의가 돼야 되는 거고요. 다만 박형준 위원장이 그렇게 얘기했다는 건 의지겠죠. 더 많은, 통틀어서 범보수 중도까지를 아우르는 통합을 해야 된다는 의지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거는 그렇게 저희들이 괘념할 필요는 없다, 아직 거기까지 나갈 단계는 아니다라는 거죠.

    ◇ 정관용> 정병국 의원이 아주 가닥을 잘 잡아서 정리를 해 주셨는데 서로 지금 진도는 조금씩 다르네요, 개별적으로는. 그렇죠?

    ◆ 정병국> 아니, 진도 다를 건 없고요.

    ◇ 정관용> 확정된 것. 새로운보수당 차원에서 의원총회로 확정된 거까지는 분명히 해 주셨고.

    ◆ 정병국> 그게 이제 당의 입장인 거죠. 각자의 의견은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는데 저희는 앞의 당대당은 아예 논의를 해 본 적이 없고 언론을 통해서 처음 들은 거예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정병국> 감사합니다.

    ◇ 정관용> 새로운보수당 정병국 의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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