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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엘시티 85층 거실 유리가 '와장창'…주변 덮쳐



부산

    강풍에 엘시티 85층 거실 유리가 '와장창'…주변 덮쳐

    주변 차량 긁히는 등 피해 발생
    "문 잠그지 않아 유리창 파손"

    부산 해운대 엘시티. (사진=송호재 기자)

     

    부산 해운대 초고층 엘시티 유리창이 또 강풍에 파손돼 주변 차량이 긁히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엘시티 측과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9시쯤 엘시티 랜드마크동 85층 거실 유리가 강풍에 파손됐다.

    파손된 유리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1.2m, 두께 8㎜ 크기로 알려졌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8.9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유리 파편 일부는 바람을 타고 주변을 덮쳐 차량 2대가 파손되는가 하면 직선거리로 수백m 떨어진 건물에서도 흔적이 발견됐다.

    엘시티 관계자는 "입주하지 않은 세대 문을 잠그지 않아 유리창이 파손됐다"라며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관리에 유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엘시티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강풍에 초고층 유리가 깨져 주변 차량이 파편에 긁히는가 하면 2018년 10월에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유리창 1천여장이 파손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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