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기업 (주)진삼의 '진삼가 홍삼'이 국군복지단 명절 선물세트로 지정돼 소비자들에 선보인다 (사진 = 자료사진)
첨단 홍삼 추출기술로 세계시장 석권을 노리는 부산 향토기업 '진삼가' 의 홍삼제품이 국군복지단 명절선물세트로 지정되며 국내 홍삼시장을 무섭게 공략하고 있다.
(주)진삼은 최근 국군복지단 명절선물세트로 진삼가의 홍삼제품이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설명절에는 현역 군인과 군무원, 국방부 소속 공무원과 가족들이 국군복지단 온라인쇼핑몰(WA몰)을 통해 진삼가 명절기획세트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진삼가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자동 9증9포' 방식의 최첨단 증숙기와 추출기로 13종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옛 고려인삼의 전통 제조 기법인 저온에서 9번 찌고 9번 말려 몸에 이로운 홍삼 성분을 열파괴 없이 추출해내는 '9증 9포' 기술이 핵심으로, 이렇게 생산한 진삼가 홍삼은 기존 홍삼제품 대비 홍삼 사포닌 성분이 5~10배 이상 높은 것이 입증됐다.
(주)진삼은 지난 2010년 본격적으로 홍삼사업에 진출해, 10여 년간 100억원에 가까운 R&D 비용을 투자하며 잃어버린 고려인삼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특정 기업이 점유하는 과도한 독과점 현상과 특정 브랜드만 무조건적으로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보수성으로 인해 대기업들조차 쉽지않은 홍삼시장에서 가맹점과 백화점·면세점 등 다양한 판로개척에 힘쓰고 있다.
진삼가의 '9증9포' 홍삼 개념도 (사진 = 자료사진)
진삼가 홍삼 제품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수출 판로를 먼저 확보한데 이어, 현재 8개국 바이어와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 미국 LA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로부터 주문 계약을 진행 중이며, 아마존을 비롯한 아프리카 3개국 온라인몰에 입점계약도 진행되고 있다.
진삼가가 최근 상표 등록한 '무가지보99(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보물)'는 연간 99세트만 생산되는 한정판으로, 세계 최고의 홍삼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시장에 선보인다.
진삼가 김명범 대표는 "진삼가는 효능과 성분이 아닌 브랜드 인지도가 좌우하는 왜곡된 우리 홍삼시장의 관행을 바로잡는 노력 뿐만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백혈병 혈액암협회와 세이브더칠드런·굿네이버스 등 다양한 기부활동에도 동참하고 있고, 제품 포장박스에 사탕수수로 제작된 친환경 용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노력도 펴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