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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대전경찰청장, 명예퇴직원 제출…총선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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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명예퇴직원 제출…총선 행보 본격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사진=자료사진)

     

    내년 4월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힌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18일 명예퇴직원을 제출했다.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황 청장은 이날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을 통해 "박수 받을 수 있을 때 떠나는 것이 뒷모습이 아름다운 퇴장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며 "오랜 고민 끝에 경찰 밖에서 감사의 빚을 갚아나가는 길을 선택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황 청장은 "2~3년의 정년이 남아있고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겠다는 각오를 다져왔지만, 경찰에서 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고집하는 것이 저의 오만이고 독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경찰 밖에서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한 세상을 향한 저의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황 청장은 현재 검찰의 수사대상자 신분으로 사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황 청장도 이와 관련해 "명예퇴직원은 제출했지만 12월초 정기인사에 명예퇴직이 이루어질지는 알 수 없다. 1년 6개월 전 정치적 이유로 울산지검에 접수된 고발장이 아직도 종결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미 변호인 의견서와 서신 형태를 지닌 진정서를 통해 조기 종결을 요구해왔고, 당장이라도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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