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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톡방 성희롱 청주교대…"이번이 처음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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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톡방 성희롱 청주교대…"이번이 처음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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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NS 캡처)

     

    예비 교사들의 요람인 교육대학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우를 상대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해당 대학에서는 이 같은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교육대학교 등에 따르면 이 대학에는 일부 남학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폭로하는 '여러분들의 단톡방은 안녕하신가요?'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해당 대자보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이후 현재는 누군가에 의해 제거된 상태다.

    총 석장 분량의 이 대자보에는 남학생들이 단체대화방에서 여학우의 외모를 비교하고 비하하며 성적 발언을 했다는 고발과 함께, 일부 발언를 발췌한 내용이 담겼다.

    글쓴이는 "남학생들이 3월부터 8월까지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우의 외모를 비교하면서 성적 발언을 일삼았다"며 "특정 여학우의 사진을 게재하고 외모를 평가하는 듯한 내용도 담겼다"고 주장했다.

    특히 남학생들이 지난 5월 교생 실급과정에서 만난 초등학생을 놓고 '사회악' 등의 발언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측은 주말과 휴일을 거치며 총학생회 등을 상대로 내용 확인에 나서 대자보에 등장하는 인물의 신상 등 대자보가 고발한 사건 내용의 실체를 어느정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 대학에서는 유사 사례가 전에도 몇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여러 일로 학생을 제적하는 일도 있었다"며 "단호하게 조치했어도 그동안 외부로 공개할 사안이 아니어서 알려지지 않아 학생들이 경각심을 갖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물의를 일으켜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이런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엄중 조치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학 측은 오는 11일 이번 사안을 다룰 공식 기구를 구성해 보다 구체적인 사실 조사와 재발 방지대책 마련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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