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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 대성회, "성령 충만으로 나라 위해 기도해야"



종교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 대성회, "성령 충만으로 나라 위해 기도해야"

    국내외 목회자 및 교인 1만 5천여 명 참석
    문 대통령, "다양한 생각 속에서도 분열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

    [앵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늘(18일),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만 5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성령으로 더욱 충만해질 것을 다짐하며, 복잡한 정세 속에 놓인 한반도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길 간구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대성회'.

     


    [기자]
    경색된 남북 관계와 정치적 혼란에 둘러싸인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가 울려 펴졌습니다.

    국내외 목회자들과 교인 1만 5천여 명은 교회의 영적 회복과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란 주제로 진행된 기도대성회에선 성령은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도 역사하고 계시다는 고백과 함께, 그리스도인들이 기도로 더욱 성령 충만해져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무기력한 신앙생활은 기도가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간절한 기도"라고 말했습니다.

    이 목사는 또, "성령이 임하면 폭발적인 권능을 주신다"며 "교회가 거룩한 울부짖음을 회복할 때,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영훈 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우리는 반드시 성령 충만의 신앙으로 무장되어야 합니다. 응답이 올 때까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할 때 폭발적인 능력을 가진 권능이 임하는 것입니다."

    조용기 원로목사는 "성령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며 변화와 창조를 일으키신다"며 "성령을 인정하고 환영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원로목사는 "지난 역사 돌아보면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교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다"며 "기도를 통해 성령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자"고 전했습니다.

    [조용기 원로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오늘 우리가 지난 역사를 돌아보면 그동안 우리 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모든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일천만 성도가 해야 할 것은 야훼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보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와 우리 사회에 그 어느 때보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며 "'누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라고 하신 성경의 말씀처럼, 국민 모두가 다양한 생각을 가지면서도 서로 미워하지 않고 분열하지 않으며, 공동체 안에서 해법을 찾는 주님의 지혜가 임하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7년부터 2년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대규모 기도대성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취재 정선택 김다솔] [영상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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